창세기 13장: 무엇을 택하랴?

해설:

아브람은 이집트로부터 추방 당한 후에 네겝으로 돌아갔다가 얼마 후에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4절)으로 이주합니다. 그 사이에 그는 큰 부자가 됩니다. 그가 처음 제단 쌓은 곳으로 이주한 이유는 첫 사랑 혹은 첫 믿음을 회복하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아브람은 그곳에 주거를 정하고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 때까지 조카 롯이 그와 함께 했는데, 롯도 역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큰 부자가 됩니다. 아브람과 롯의 가솔들이 늘어나자 갈등과 충돌이 늘어 갔습니다. 

아브람은 두 가족이 같이 사는 것은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롯에게 떨어져 살자고 제안합니다. 아브람은 롯에서 먼저 선택하라고 권합니다. 이 즈음에 아브람의 나이는 80을 넘었을 것이고, 롯은 30대에서 40대의 장년이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롯이 작은 아버지에게 먼저 양보했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롯은 아브람의 제안을 받고 비옥한 동편 요단 평야를 택합니다. 그에 따라 아브람은 서쪽의 산악 지역으로 이주합니다. 롯은 요단 평야 여러 곳을 전전하다가 소돔 근처에서 자리를 잡습니다. 눈에 보이는 비옥함과 물질적인 번영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소돔이 도덕적으로 얼마나 부패했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아브람이 이렇게 양보할 수 있었던 것은 이집트에서의 뼈아픈 실수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그 수치스러운 경험을 통해 하나님을 의지하는 태도를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돌보심입니다. 하나님 안에 머물러 있다면 광야에서도 문제가 없습니다. 반면, 하나님을 떠난다면 낙원에 있어도 지옥을 경험합니다. 

조카 롯이 떠나간 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축복해 주십니다(14-17절). “네가 나를 선택했으니 내가 책임 진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는 “헤브론의 마므레, 곧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18절)으로 가서 정착합니다. 당시에 헤브론은 상당히 번영한 도시였는데, 아브람은 그 도시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변두리에 자리를 잡습니다. 

묵상:

실수와 잘못은 피해야 할 일이지만 그것을 통해 뼈아픈 교훈을 얻는다면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사실, 인간으로서 실수와 잘못을 완전히 피하고 살 수는 없는 일입니다. 다만, 그럴 때마다 한 걸음씩 영적으로 도약한다면 그로 인한 상처와 수치와 상실이 보상 되고도 남을 것입니다. 

아브람이 기근을 피하여 이집트로 이사한 것도, 이집트에서 아내를 누이라고 속인 것도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는 그 과정을 통해 영적 삶에 있어서 큰 도약을 했습니다. 그 경험이 있었기에 그는 조카를 위해서 통큰 양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롯의 선택으로 척박한 산지가 그의 몫이 되었지만, 그는 염려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안에 머물러 있는 한, 그분께서 모든 것을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아브람은 하나님의 도움을 의지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환경을 일부러 찾아갑니다. 지금 내 손에 잡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 안에 머물러 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선택입니다. 하루에도 수 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 많은 선택 과정에서 나는 무엇을 기준으로 삼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좀 더 편한 것, 좀 더 유익한 것, 좀 더 유리한 것을 택하며 사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때로 불편한 것, 손해 보는 편, 불리한 편을 택하고 있는지

6 thoughts on “창세기 13장: 무엇을 택하랴?

  1. 유목민으로 떠 돌아 다니며 살아가는 아브람의 여정과 하나님의 지침 사이에 오는 갈등 속에서도 끝내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아브람을 통해 내 믿음을 점검해 봅니다 또 아무것도 갖은 것이 없을 때는 다툼이 없었지만 재물과 가솔이 늘면서 서로가 충돌하는 것이 인간안에 있는 죄성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지난 삶을 되돌아보면 수없이 많은 실수를 겸험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내 자신의 꾀를 쫓던 사건들을 되색여 봅니다, 어떤 실수가 있을 때 바로 주님을 찾는 믿음을 주시고 주님안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끄집어 내는 지혜를 주십시요 주님.
    오늘도 주님만 의지하는 하루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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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치있는 선택

    하나님의 사람과 함께 하면 덩달아 복을 받는 것 같습니다. 아브람에게 육축과 은금이 풍부했던 것 같이 롯에게도 육축과 은금이 풍부했던가 봅니다. 조카 롯을 어려서 부터 책임졌던 아브람은 롯에게 소유권도 주고 그의 성장을 도와 주었던 것 같습니다. 야곱의 삼촌 라반이 어떻게 하면 조카 야곱을 이용할까 했던 것을 생각할 때 아브람은 선한 인격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 선한 인격의 사람 아브람을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의 삶을 통해 더욱 다듬어 주셨던 것 같습니다.

    기근을 피해 애굽을 찾았던 아브람은 아내까지 포기할 수 있었던 육의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의 개입하심으로 회복되었던 그의 삶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영의 사람으로 변화되었던 것 같습니다. 롯의 종과 자신의 종이 다투는 상황에서 롯에게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번영과 풍요로움이 있었던 소돔과 고모라를 양보했던 것을 보며 아브람의 변화된 모습을 보게 됩니다.

    롯과 헤어진 아브람은 가장 먼저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를 찾았습니다. 헤브론은 연합을 뜻하고 마므레는 교통함을 뜻한다고 합니다. 세상 것을 포기할 수 있었던 아브람의 마음은 하나님과의 연합을 가장 먼저 찾았고 그 안에서 하나님과의 진실된 사귐의 시간을 원했음을 보게 됩니다. 에굽에서 혹독한 시련을 통과했던 아브람과 아브람의 보살핌 가운데 고통없이 생활했던 롯의 선택은 동과 서와 같이 달랐습니다.

    삶이 주는 어려움이 나를 영적사람으로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무슨 유익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세상적 선택은 너무나 쉬운 것 같습니다. 생각할 필요조차 없어 보입니다. 모든 사람이 당연히 여기는 선택인 것 같습니다. 아브람은 롯에 비해 세상 기준으로는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브람에게 세상적 가치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을 보게 됩니다. 아브람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헤브론에 있었던 마므레였습니다. 비록 세상 사람들 눈에는 어리석게 보였을지라도 그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곳이 가장 우선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주일은 눈으로 인해 예배가 취소되었습니다. 내가 다니는 교회가 이 수준밖에 않되는 것인지 조금은 실망감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잘 준비해서 예배가 취소되는 것은 피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편하게 살려 했던 롯과 세상적 가치를 버리고 하나님과의 교통을 원했던 아브람의 삶은 당시에는 동과 서의 차이었지만 지금은 하늘과 땅의 차이가 된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무엇이 나에게 가장 가치있는 선택인지 나 자신을 돌아보며 나의 남겨진 삶에 롯의 선택이 아닌 아브람의 선택이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참된 가치를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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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유목민으로 계속 이동하며 사는 아브람은 생존을 위하여 주변 정세를 민감하게 살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위기 속에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구원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애급에서 나올때는 풍부한 물질적 축복도 경험합니다. 그런데 또하나의 가족의 위기를 마지합니다. 그가 롯에 대한 처리를 보며 롯은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 보다는 보이는 세계의 가능성만 바라보고 선택합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그러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당신이 하신 약속을 다시 확인시켜 줍니다. 나중에 그 약속을 할례로 형식화 하는 절차가 나옵니다. 이것이 창세 이후로 하나님이 사람과 구체적으로 구원과 축복의 약속을 구체화하고 명문화 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구약에는 이러한 하나님과 그의 부르시는 백성과의 약속 즉 계약 사상이 두가지로 흐르고 있습니다. 아이크로트 라고 하는 구약학자는 구약의 역사를 찰로 자르듯 잘라보면 매 조각 마다 그 속에는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계약 사상이 끊임없이 흐르고 있는 것을 본다고 햇습니다. 그 첫째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으신 무조건적이 계약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인간은 그 계약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또한 다윗과 맺은 약속으로 연결되고 나중에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제시하시는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언약 사상입니다. 또 하나는 모세를 통하여 율법으로 이루어지는 계약 사상입니다 그것은 조건적인 계약입니다. 내 율법을 지키며 은혜 안에 거하여 수천대에 이르기 까지 복을 받고 율법을 어기면 그 죄는 삼사대에 이르기까지 심판을 받으리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의 언약안에 들어와서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며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힘쓰며 하나님 편에 서기를 힘쓰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 야고보서를 읽다가 4장에서 예수의 동생 야고보 사도가 세상에 있는 것을 사모하는 자들은 간음하는 자들이라고 하며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사모하는 삶을 살 것을 권면하는 말씀을 읽었습니다 하늘의 가지 영원한 가치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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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아브람과 롯이 헤어지게된 이유가 사뭇 부럽습니다. 재산이 많아 지금 사는 땅이 너무 좁아서라니… 돈”벼락”이라도 맞아보면 좋겠다 우스개 소리들을 하는데 먹고 사는게 힘들어 각개전투를 해보자고 헤어지는게 아니라 덩치가 너무 커서 각자 더 편하게살려고 헤어집니다. 두 사람이 경영인으로 능력이 부족했는지 종끼리 다툼이 잦았다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롯이 아버지 하란을 여의고 큰 아버지 (아브람 나홀 하란 중 누가 형인지 모르지만) 아브람과 평생을 같이 살며 여기까지 왔는데 자식이 없는 아브람에게 아들 같은 존재는 아니었나봅니다. 서로 헤어지기로 정하는 것도, 각자 반대 방향으로 가기로 하는 것도 큰 고민 없이 결정한 것으로 보아 재산과 종들의 문제로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아브람은 성공을 했습니다. 어느 민족, 어느 문화권에서나 부를 일군 것은 하늘의 복을 받은 것으로 여깁니다. 먹을 것이 충분하다면 오래 살고, 자손이 많은 것이 더욱 좋겠지요. 아브람에게 자식이 없어 마음에 아픔이 있는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롯과 헤어지면서 서로 어떤 마음인지 묘사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하시는 약속의 말씀들을 곰곰히 읽어봅니다. 아브람은 이 말씀을 이해했을까요. “눈에 보이는 모든 땅,” “영원히,””티끌만큼 많게…” 어린아기에게 팔을 벌려 “이만큼”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이 완전하고, 완벽하고, 더 할 나위없는 상태를 말씀하십니다. 부의 크기가 아니라 동행과 은혜의 완벽한 약속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네 자손”의 해석이 분쟁의 씨앗이 됩니다. 복은 어마어마하게 큰 데 그 복을 누리는 사람이 누구의 자식이냐를 놓고 이 땅에 전쟁이 그치지 않습니다. 롯과 아브람이 헤어지지 않고 happily ever after 사는 동화같은 역사를 잠깐 그려봅니다. 아들처럼 아브람 곁을 지키는 롯을 잠시 상상해 봅니다…하나님의 약속을 곰곰 되새기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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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주님의눈으로 저희들이 세상을 보기를 원합니다. 상대방에게 모든것을 양보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영생과 천국을 미리 땡겨서 맛보며 살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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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묵상나눔 하나하나가 참 은혜입니다
    하늘 아버지 감사합니다
    이 아침 주의 말씀을 통해 응답하시고 위로하시니
    참 감사합니다

    눈을 들어 주를 보게하소서
    보이는것이 다인것이 아니라 보이지않지만 (말씀으로)보여주시는 주를 신뢰하며 오늘을 살게 하소서
    믿음의 눈으로 보길 원합니다
    주님의 마음 닮아 가길 원합니다
    성령이여 나를 이끄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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