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7장: 복의 근원으로 살기

해설:

아버지와 해후한 후에 요셉은 형들 중 다섯 형제를 데리고 바로를 찾아갑니다. 요셉의 예상대로 바로는 그들에게 생업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형제들은 자신들을 유목민으로 소개하면서 고센 땅에 살면서 가축을 기르게 해 달라고 청합니다. 바로는 그 청을 허락하면서 자신의 가축까지 길러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런 다음 요셉은 아버지 야곱을 바로에게 소개합니다. 야곱은 자신의 나이가 130세라고 말하면서 “험악한 세월을 보냈습니다”(9절)라고 말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몇 가지 이야기만으로도 우리는 야곱이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성경 저자는 나머지 흉년 기간에 이집트에서 일어난 일들을 묘사합니다(13-26절). 7년 동안의 흉년으로 인해 이집트의 모든 토지는 국가에게 귀속되었고 국민들은 소작인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집트 왕들이 대대를 이어가면서 거대한 토목 공사를 하고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같은 것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은 흉년 기간에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가 마련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야곱은 이집트에 내려 간 지 17년을 살고 147세에 세상을 떠납니다. 그는 죽기 전에 요셉을 불러 자신의 유골을 아브라함과 이삭이 묻힌 곳으로 가져가 매장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다리 사이에 손을 넣는 것(29절)은 엄중한 언약을 할 때 했던 의식이었습니다. 

묵상:

바로를 처음 만났을 때 그리고 헤어질 때 야곱은 그를 “축복했다”(8절, 10절)고 합니다. 거대한 이집트 왕국의 정상에 있는 바로와 비교한다면 야곱은 아무 것도 없는 이방인입니다. 그는 지금 살아남기 위해 이집트로 피신해 온 사람입니다. 비유 하자면 가장 낮은 곳에 서 있던 야곱이 가장 높은 곳에 앉아 있던 바로를 축복한 것입니다.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 세상 모든 것을 가진 사람을 축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가소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야곱은 당당하게 바로를 축복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물질적으로 혹은 세상적으로는 빈털털이라 해도 하나님의 존재를 믿기에 누구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그러나 겸손히 축복을 빌어 주는 것입니다. 그 축복은 자신이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가 믿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은 사람이라 해도 하나님 앞에서는 연약한 한 인간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물질적인 조건에 의해 주눅 들지도 않고 교만해지지도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느냐에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의 고백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속이는 사람 같으나 진실하고, 이름 없는 사람 같으나 유명하고, 죽는 사람 같으나, 보십시오, 살아 있습니다. 징벌을 받는 사람 같으나 죽임을 당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않고, 근심하는 사람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사람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 (고후 6:8-10) 

우리 자신으로는 아무 것도 아닐지 몰라도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 위에 계시는 하나님 때문에 우리는 누구를 만나든 축복을 빌어 줄 수 있습니다. 마치 자신에게 나누어 줄 축복이 있는 것처럼 축복을 뿌리고 다니는 것도 문제이지만, 하나님께 대한 믿음에 근거하여 축복해 줄 권위와 책임을 경시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믿고 겸손히 그러나 당당히 축복을 빌어주는 것이 복의 근원으로 부름 받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장

5 thoughts on “창세기 47장: 복의 근원으로 살기

  1. 야곱의 가족이 바로의 자비와 하나님의 은총으로 이집트에 정착하는 과정속에서도 바로를 축복해주는 야곱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범위를 인지하는 아침입니다, 늘 내 가족과 내 나라에 갗혀있는 내 자신의 인색함을 보며 이방인에게도 하나님의축복을 빌어주는 야곱의 신실한 믿음을 배웁니다, 나 ,나 ,나가 아닌 이웃과 중남미 이주자들과 아랍의 이방인들을 위한 기도로 한계를 넓혀 주시고 그들을 위해 축복의 기도를 할수있게 이끌어 주십시요 주님.
    요셉이 죽을 때가 가차이 오면서 수구초심의 심정을 받아들이는 요셉의 효심을 통해 돌아가신 부모님을 회상하며 불효했던 내 자신을 원망하며 “있을 때 잘해” 가 메아리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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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더 받기를 원 하는것보다 이미 받은 사랑으로 이웃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오늘부터 열리는 임시 감리교 총회를
    주관하시고 주님의 뜻이 그곳에서 이뤄지기를 간구합니다.
    교회,사회 그리고 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는 나날이되기를
    원합니다.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복의 근원이신 주님의 사랑을 나누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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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파라오 앞에서 “멋진 인생을 살았습니다,” “부족할 것 없는 세월이었습니다”라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진 파라오 앞에 섰으니 더더욱 초라한 목자의 모습이지요. 하지만 야곱이 “험악한” “고통스러운” 삶이었다고 고백하는 배경에는 평생토록 싸워야 했던 피곤함이 묻어 있습니다. 형의 발꿈치를 잡고 나온 야곱은 성격은 조용하여 집에 있는 것을 좋아했지만 마음 속에는 갖고 싶은 욕망이 늘 소용돌이쳤습니다. 아버지의 사랑, 장자의 몫, 라헬, 땅, 가축, 형과의 화해, 아들들의 순종…그런 야곱의 해가 저뭅니다. 죽음을 준비합니다. 요셉 덕분에 야곱의 칠십 명 가족은 이집트에서 가장 좋은 땅에서 파라오의 가축들을 치면서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야곱의 평생 동안 같이 했습니다. 복을 달라고 매달리는 야곱이 파라오를 축복하는 현자가 되었습니다. 고통에 찬 세월이었는데 지나고보니 하나님과 같이 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연합감리교 총회에 참석하는 사람들과 지켜보는 모든 이에게 역사하실 줄로 믿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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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요셉과 야곱은 영원한 언약을 맺고 그 언약을 이루어가지는 엄청난 하나님의 은혜와 신실하심을 경험하며 미래에 하나님의 언약을 이어갑니다. 바로 앞에서 자기 인생이 험악하였다고 고백하는 야곱에게서 그는 온전히 하나님만 의지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그 험악한 인생 속에서 오직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을 엄청난 현실이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꿈같은 이야기 입니다. 이러한 민족의 역사 이야기를 일고 전해주고 있는 이스라엘 민족은 바울이 자랑한 것 같이 참으로 부러울수 밖에 없습니다. 아 우리에게도 이러한 국민적인 스토리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민족의 가과의 고난이 얼마나 험악한 인생이었는가. 주님 우리 민족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우리도 전능하시고 신실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이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거듭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 속에서 소망이 넘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지극히 작은 민족이 지극히 작은 나라가 온 세계에 빛을 발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의 권세를 높이 들어내게 하옵소서. 이러한 믿음과 지혜로 채워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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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어울림 식구들을 비롯하여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꾸준한 모든 형제자매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한 인생 을 누리는 은혜가 베풀어지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특히 어느 자매님처럼 하나님의 허리춤을 꽉 붙잡고 놓치지 않는, 흔들림 없는 신념과 굳건함을 내려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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