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8장 1-13절: 하늘에서 온 표징

해설:

예수님은 이방 지역인 갈릴리 호수 동편에서 “사흘 동안”(2절) 머무르시면서 가르치셨습니다. 처음에는 각자 지니고 있던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했지만 금새 떨어졌고 사람들은 예수님 곁을 떠나려 하지 않습니다. 그들 중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았기에 하루만 굶어도 기진맥진 해졌습니다. 흩어 보내기에는 상태가 너무 안 좋았습니다. 예수께서 그 상태를 보시고 안타까워 하시자 제자들은 다른 방도가 없다고 말합니다(4절).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에게 남아 있는 빵 일곱 개를 받아서 “감사 기도를 드리신 뒤에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6절) 하시고 물고기 몇 마리도 그렇게 합니다. 그러자 또 한 번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그 작은 음식으로 그 많은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도 일곱 광주리가 남은 것입니다(8절). 유대인들에게 임했던 하나님 나라가 이방인들에게도 임한 것입니다. 

그런 다음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십니다. 달마누다가 어디였는지 지금으로서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만, 유대인들이 살던 곳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그곳에서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님께 찾아와 “하늘로부터 내리는 표징”(11절)을 보여 달라고 청합니다. 그분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믿을 수 있도록 부정할 수 없는 증거를 보여 달라는 뜻입니다. 그들에게 볼 눈이 있다면 이미 그분을 통해 일어난 일만으로도 그분이 누구인지를 알기에 충분한데, 그들의 마음이 닫혀 있었기에 이런 요청을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음 속으로 깊이 탄식하시고서”(12절) 그 요청을 거부하십니다.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는 그들의 완고함에 대해 예수님은 답답해 하신 것입니다.  

묵상: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가!”(12절)라는 말씀은 꼭 오늘의 시대를 두고 하시는 말씀처럼 들립니다. 예수님 시대보다 오늘의 사람들은 더욱 더 물질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손에 만져지고 눈에 보이는 것 외에는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아니, 눈에 보이는 것조차 의심하는 시대입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과거보다 더욱 “하늘로부터 내리는 표징”을 구합니다. 물질주의로 인해 눈이 멀어 있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대단한 표징을 보여 준다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들에게 볼 눈이 있었다면 예수님이 누구신지 이미 알고도 남았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은 더 결정적인 표징을 보여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한 태도에 대해 예수님은 탄식하셨습니다. 

표징 중에 가장 큰 표징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십니다. 그분이 하시는 말씀과 그분이 행하시는 이적도 대단한 표징이지만 가장 큰 표징은 그분 자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주 하나님이 계시다는 표징이요, 그분이 모든 인류를 사랑하신다는 표징이며, 우리의 삶 속에 역사 하신다는 표징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며 그분의 사랑이 어떠하고 그분의 마음이 어떠한지를 알고 싶으면 예수님을 보면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 곁에 오신 하나님 곧 임마누엘이시기 때문입니다.  

3 thoughts on “마가복음 8장 1-13절: 하늘에서 온 표징

  1. 이방 지역에서 같은 기적을 베프시어 4000명을 먹이고도 7광주에 남는 기적을 행하신 후 유대땅에 돌와서 바리세파 사람들을 만났을 때 그들의 마음 속을 꽤뚤어 보시고 예수님은 그들의 표징 요구를 거부하시지만 주님은 예나지금이나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 그 자신이십니다.
    실존주의가 만연한 물질 세계에서 주님의 임재를 부정하며 현실세계에 안주하는 자신을 종종보며 깨어 기도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상기합니다.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기적이 아니고 내 자신 안에 있는 주님이 바로 예수님임을 확인하며 감사의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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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보이는 세상만 보고 살면 절망이고 스트레스 와 탈진 뿐입니다.
    보이지 않는 실상을 바라보는 영의 눈을 열어주십시오.
    주님이 주시는 만나를 이웃과 함께 배불리 먹고 나누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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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예수는 풍성한 생명의 떡이신 것을 증거하십니다. 이러한 기적과 표적을 보고도 그가 메시야 이심을 믿지 않고 표적을 구하는 바리새인들을 보며 우리들도 표적만 구하고 믿고 순종하려고 하지 않는 완고한 불순종의 심리가 내 의식속에 깔려 있음을 봅니다. 메시야를 믿고 따른다는 것, 주 예수님을 민도 따른다는 것은 나의 모든 사고 방식을 접고, 나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부정하고 주님의 길을 따를 것을 요구합니다. 이러한 도전을 믿음으로 받아드리지 않고 불신앙으로 핑계를 삼아 표적만을 구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주여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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