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92편: 예배를 기뻐하라

해설:

이 시편에는 “안식일에 부르는 찬송시”라는 제목이 붙여져 있습니다. 예배에서 불려진 찬송이었다는 뜻입니다.

시인은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리는 것을 기뻐합니다. 또한 그분의 사랑과 성실하심에 대해 말하기를 즐거워합니다. 주님께서 하신 일들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기뻐서 온갖 악기를 동원하여 찬송을 부릅니다(1-4절). 그런 기쁨과 감사에서 터져 나오는 것이 예배입니다. 진정한 예배는 심판을 피하기 위해 드리는 두려움의 행동이 아니라 이미 경험한 은혜에 대한 기쁨의 응답입니다. 그렇기에 예배 드리는 것 자체가 더 없는 기쁨이요 즐거움입니다.

이어서 시인은 하나님의 위엄과 능력에 대해 고백합니다. 그분이 하신 일은 크고 놀라우며(5절), 그분의 생각은 헤아릴 수 없이 깊습니다. 인간은 너무나 우둔하고 미련하여 그분의 생각을 헤아리지 못합니다(6절). 현실에서는 악한 사람들과 사악한 사람들이 이기는 것 같지만, 결국은 모두 심판 받을 것이고, 주님은 영원히 높임 받으실 것입니다(7-8절). 시인은 악한 자들이 심판 받을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9절).

반면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을 돌보아 주십니다. 그분은 당신을 믿는 사람들을 “들소처럼 강하게 만드시고 신선한 기름을 부어 새롭게”(10절) 하십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들을 괴롭게 하는 악인들의 멸망을 보게 될 것입니다(11절). “레바논의 백향목”(12절)은 당시에 가장 좋은 목재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시인은 또한 믿는 사람들을 “주님의 집” 곧 “하나님의 뜰”(13절)에 심겨진 종려 나무에 비유합니다. “늙어서도 여전히 열매를 맺으며, 진액이 넘치고, 항상 푸르를 것이다”(14절)라는 말씀은 믿는 사람 안에 흐르는, 마르지 않는 생명력을 의미합니다. 그들을 통하여 “주님의 올곧으심”(15절)이 온 세상에 드러날 것입니다.

묵상:

우리의 예배는 대개 인간적인 동기에서 나옵니다. 자신으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날 때 사람들은 예배의 자리를 찾습니다. 인간적인 한계를 당하여 하나님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또한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런 동기로 드리는 예배는 온전한 의미의 예배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인간적인 필요로 인해 하나님을 찾았더라도 살아계신 하나님에게 눈을 뜰 때 비로소 참된 예배가 시작됩니다. 인간적인 동기로 인해 예배의 자리를 찾은 사람은 그 필요가 채워지면 예배의 자리를 다시 찾지 않습니다. 반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기에 예배하는 사람은 예배를 즐깁니다. 아무도 그 사람의 예배를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런 예배자는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혹은 하나님의 정원에 심긴 나무처럼 영적 생명력으로 충만합니다. 육신적으로는 병 들고 노쇠하더라도 영적으로는 늘 살아 있습니다. 이런 예배는 예배자들을 “들소처럼 강하게” 만들고 “신선한 기름을 부어 새롭게” 만듭니다. 참된 예배에는 이토록 놀라운 이적이 있습니다. 그런 예배자에게는 사랑과 성실의 열매가 가득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정의와 진리는 그런 예배자를 통해 이 세상에 드러납니다. 

내가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알아 터져 나오는 기쁨의 응답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의 정원에 내 존재의 뿌리를 든든히 심는 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그리고 우거진 종려나무처럼 늘 생명력으로 충만하고 많은 열매를 맺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4 thoughts on “시편 92편: 예배를 기뻐하라

  1. 오늘 아침의 말씀이 내 영혼을 새롭게 합니다. 나로 하여금 주님을 찬양하는 기쁨과 즐거움을 채워주십니다. 나로 하여금 늙어서도 젊은이 같이 새로움으로 주님을 즐거워하게 합니다. 주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감사로 샘솟게 합니다. 나의 잔이 넘치나이다의 시편의 노래를 부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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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내가 신실히 드 리는 예배가 주님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예배가 되도록 내 자신을 가다듬어 보는 시간입니다.
    주님의 은혜를 통해 늙어서도 여전히 열매를 맺으며 진액이 넘치고 항상 푸르도록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 안에서 평안의 안식을 찾습니다.
    주님은 나의 반석이며 나의 요새이며 나의 등불입니다
    오늘 온 종일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주님을 기뻐하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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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주님은 저희들을 지으시고 또 다시 구원해주신 사랑의 창조주 이십니다.
    언어 행동 생각 전 삶이 주님께 드리는 예배가 되기를 원합니다.
    이웃과 함께 지금부터 주님께 찬양과 예배를 드리는 나날이 되도록
    도와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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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간이 얼마나 복된지요. 예배의 자리로 나가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교회에서만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것 아니지만 공동예배에 참여하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일인지 그 시간을 사모해본 사람은 압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흔한 일, 언제나 하는 일, 주일이 오면 또 하는 일로 여기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것을 언제라도 할 수 있는 일, 원하면 하는 일, 누구나 하는 일로 여기지 않게 하소서. 쇠한 몸으로 아침을 맞을지라도 하나님을 묵상하고 말씀을 품고 하루를 지내다 밤이 되면 싱싱하고 푸른 풀로 잠자리에 들게 하소서.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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