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4장: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

해설:

바울 사도는 계속하여 유대인들의 위치에 대해 설명을 이어갑니다. 만일 구원에 있어서 유대인들에게 아무런 이점이 없다면 아브라함의 선택에는 무슨 의미가 있는지 물을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1절). 바울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에게 의롭다고 인정 받은 것은 그가 할례를 받기 이전이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10절). 아브라함이 의롭다고 인정 받은 사건은 창세기 15장에 나오고, 할례를 명령 받는 것은 17장에 나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의롭다고 여기신 것은 그의 행위 때문이 아니고 하나님께 대한 그의 믿음 때문이었다고 결론 지을 수 있습니다(2-3절). 다윗도 시편에서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로써 용서를 얻은 사람의 복에 대해 노래한 바 있습니다(6-8절). 

따라서 아브라함은 할례 받은 유대인들만의 조상이 아닙니다. 그를 “믿음의 조상”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할례를 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유대인의 조상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의 조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9-12절, 16-17절).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모든 믿는 사람에게 주어진 것입니다(13절). 아브라함의 믿음은 “희망이 사라진 때에도 바라면서 믿은 것”(18절)입니다. 자신의 몸도, 사라의 몸도 더 이상 아기를 낳을 수 없는 상태에 있음에도 아들을 얻으리라는,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스스로 약속하신 바를 능히 이루실 것이라고 확신”(21절)하였습니다. 그것이 그의 믿음이었고 하나님은 그 믿음을 보고 그를 의롭다고 여겨 주셨습니다(22절). 

백세에 아들을 얻으리라는 약속을 굳게 믿은 아브라함의 믿음은 하나님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를 살리셨다는 것을 믿는 우리의 믿음과 같다 할 수 있습니다(24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고 여겨 주신 것처럼,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의롭다고 여겨 주십니다. 

묵상: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무한 신뢰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죽은 사람들을 살리시며 없는 것들을 불러내어 있는 것이 되게 하시는”(17절) 분입니다. 그런 분을 믿기에 우리는 그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신 일들 그리고 하실 일들을 믿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범죄 때문에 죽임을 당하셨고,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살아나셨습니다”(25절). 이것은 자연 법칙에 따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 효력을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분의 능력을 믿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인간적으로 희망을 가질 만한 아무런 조건이 없음에도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믿었듯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의 죄가 용서 받고 새 사람으로 거듭 나게 될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 믿음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의롭다고 여겨 주시고 또한 의롭게 변화시켜 주십니다.

4 thoughts on “로마서 4장: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

  1.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과 그 약속을 믿는 아브라함의 믿음에서 출발 한 즉 믿음의 조상을 통해 설명해 주는 행위로가 아니고 믿음으로 의에 이른다는 말씀을 접합니다.
    십자가의 예수님과 그 후의 부활을 믿음으로 받아 드릴 때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고 의롭다고 인정 받는 것을 바울이 아브라함의 예를 들어 강조하는 말씀을 되새겨 봅니다.
    내 자신을 되 돌아보면 어이 없이 죄중에 허덕이던 많은 때들을 기억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예수님이 부활의 능력으로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를 드리는 아침입니다.
    이 구원의 은혜에 감사함이 내 삶의 행위로 나타나게 하시고 그 수고를 통해 주님이 전파되기를 간구합니다, 주님을 전하는 하루가 되기를 구하는 아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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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조상이 된것같이 저희들도 자손들에게 본이 되기를
    원합니다. 대신 죽임 당하신 예수님을 이웃과 더불어 감사하며 사흘후에
    다시 살리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 주십시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러면 너와 가족(자손)이 구원을 얻으리라는 언약을
    믿으면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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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로마서 를 더 알고 싶었는데 이렇게 해설도 해주시고 묵상에 길을 잡아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목사님의 설교를 유툽 으로 듣고 말씀에 은혜 많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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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 아침에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의 어떤 행위가 하나님의 마음에 들어 믿음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50년 전에 교회를 찾아갔을 때에도 그때 교회 문턱을 넘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알게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고 싶은 마음이 더 먼저였습니다. 그 마음은 나는 하나님의 딸이라는 내면으로부터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을 보아도 그에게 흠이 없어서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운 것 아니고, 그에게 자식이 많이 있어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될 것이라는 소망을 가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이 우리를 믿음의 길로 부르십니다. 나의 존재를 있게 하신 하나님이 나의 존재의 가치 또한 이루어가십니다. 그러기에 내가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 안에서만 가치 있는 일, 의미 있는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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