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서 5장: 사자와 같이

해설:

이제 하나님은 제사장들과 왕족들과 백성들 모두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모두 죄악에 깊이 빠져 들었고 음행으로 몸을 더렵혀 놓았으므로 심판하시겠다고 하십니다(1-3절). 지금이라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면 희망이 있으나, “음란한 생각이 그들 속에 가득 차서 주님을 알지 못하기”(4절) 때문에 하나님께 되돌아 가지 못합니다. 여기서 죄악이 만들어 내는 악순환을 봅니다. 

하나님은 그 원인을 그들의 교만에서 찾습니다(5절). 교만은 하나님을 떠나는 데서 생겨납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 설 때에만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압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얼마나 한계적인 존재인지를 비추어 줄 거울이 없기에 인간은 마치 자신이 하나님인 줄 착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죄에 걸려 넘어질 것”입니다. 그 점에서는 남왕국 유다도 다르지 않습니다(5절). 그들의 죄악이 너무 깊어서 주님께서 이미 그들을 떠나셨습니다(6-7절). 이제는 회개하기에 너무 늦어 버렸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과 유다는 이웃 나라로부터 침략을 당할 것입니다(8-9절). 하나님은 그들이 침략 당하게 내버려 두심으로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이 위기 앞에서 그들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당시의 패자였던 앗시리아를 찾아가 구원을 호소합니다. 앗시리아는 그들의 구원자가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는 한 전쟁에서 이스라엘과 유다를 구해 줄 힘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10-14절). 하나님의 심판이 이미 확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9절). 그것은 마치 젊은 사자가 먹잇감을 보고 공격하는 것처럼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나는 이제 내 곳으로 돌아간다”(15절)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을 돌보시던 손을 떼고 물러가십니다. “그들이 지은 죄를 다 뉘우치고, 나를 찾을 때까지” 그리고 “그들이 애타게 나를 찾아 나설” 때까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환난에 처하게 하실 것입니다.

묵상:

우리의 하나님은 잡신들처럼 자신에게 잘 보이기만 하면 축복을 약속하는 신이 아닙니다. 당신이 거룩하신 것처럼 당신의 백성도 거룩하기를 기대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고 그 분수와 위치에 맞게 말하고 행동하기를 원하십니다. 겸손은 자신을 정도 이하로 낮추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분수를 알고 그 분수에 맞게 행동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날 때 인간은 분수를 망각하고 교만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생각하는 것이 죄이고 행하는 것이 악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행한 죄악으로 인해 걸려 넘어집니다. 교만에 빠진 인간은 행복을 길인 줄 알고 죄악을 행하지만, 그것은 자신의 불행을 추구하는 길이 되어 버립니다.

자신이 선택한 죄악으로 인해 걸러 넘어질 때 유일한 회복의 길은 회개하는 일입니다. 회개는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자신의 지혜와 지성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마주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정의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사도 요한이 환상에서 본 것처럼 죽임 당하신 어린 양은 또한 사자이십니다(계 5:5).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는 사자가 먹잇감을 대하듯 하신다고, 하나님은 호세아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하나님에게 그만큼 중요한 일이라는 뜻입니다. 

  

3 thoughts on “호세아서 5장: 사자와 같이

  1. 요즘 미국과 일본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그들의 교만이 하늘 끝을 찌르고 있다고 느끼는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게 주님앞에 회개하고 분수를 지키는 국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동시에 우리 안에 있는 교만과 불성실을 주님 앞에 내려 놓고 경건 한 마음으로 주님의 거룩에 동참하게 해 주시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주님께 구하는 지혜를 주시고 겸손히 구하는 믿음을 간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내 분수에 맞는 하루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Like

  2. 늦기전에 남북한의 권력자들과 지도층들이 먼저 주님앞에 무릅끓고 온민족이 같이
    회개할 때입니다. 주님을 바르게 알고 주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원합니다.
    이웃과 함께 그동안에 죄를 뉘우치고 통곡하며 기도 하면서 구원의 길을 걷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 주십시오. 아멘.

    Like

  3. 호세아에 그려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망하도록 내버려 두십니다. 이미 그들을 버리셨습니다. 나라가 망하고 백성이 고난을 당할 때까지 처소로 돌아가서 기다리시겠답니다. 이 부분만큼은 우리 시대와 달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시대에 아직도 회개와 갱신의 기회가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찾으실 때 응답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큰 화인지… 마음이 불편한 때가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때라는 것을 깨닫는다면 하나님의 용서에 기댈 수 있을텐데…마음이 굳어져 분별할 줄 모르고 목이 굳어져 교만으로 으쓱해지지 않도록 기도해야겠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일에 게으르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하나님 앞을 떠나 숨지 않게 하소서.

    Like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