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서 6장: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

해설:

1절부터 3절은 호세아가 백성에게 호소하는 말입니다. 앞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로부터 이미 손을 떼셨고 심판은 정해져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호세아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완전히 끊어지지 않았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백성들에게 “이제 주님께로 돌아가자”(1절)고 호소합니다. 히브리어로 회개는 오던 길을 돌아가는 삶의 U-turn을 의미합니다. “이틀 뒤에 우리를 다시 살려 주시고, 사흘 만에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 주신다”(2절)는 말은 하나님이 신속하게 응답하신다는 뜻입니다. 

진정한 회개를 위해서는 주님을 알아야 합니다. 앞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당신을 알지 못하여(3:6) 혹은 깨닫지 못하여(3:14) 망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심판에서 다시 회복될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있습니다.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인격적으로 아는 것입니다. 호세아는 “애써 주님을 알자”고 강조합니다. 지속적으로 그리고 열심으로 주님을 찾으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새벽마다 여명이 오듯” 틀림 없이 오실 것이며 가을비와 봄비처럼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4절부터는 호세아를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먼저 당신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의 사랑이 “아침 안개와 같고 덧없이 사라지는 이슬과 같구나”(4절)라고 탄식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변함 없는 사랑”(6절)과 너무도 대조적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이스라엘의 사랑은 변덕이 죽 끓듯 하고 상황과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면서도 제사만 드리면 하나님께서 좋아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마치 외도를 일삼는 남편이 아내에게 선물 공세를 하면서 자신은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내가 원하는 것은 남편의 일관된 사랑이듯,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당신을 제대로 알고 사랑하기를 바라십니다. 그 뜻을 저버리고 이스라엘은 우상 숭배로써 영적 간음에 빠졌고 그 결과로 참담한 죄악을 일삼고 있습니다(7-11절). 

묵상:

하나님께 대한 이스라엘의 사랑이 “아침 안개와 같고, 덧없이 사라지는 이슬과 같다”(4절)는 말씀에서 잠시 멈추어 섭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새벽마다 여명이 오듯이”(3절) 변함이 없고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오듯 틀림이 없습니다. 그 사랑을 히브리어로는 ‘헤세드’라고 하고 헬라어로는 ‘아가페’라고 부릅니다. 이 사랑은 인간에게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사랑입니다. 조건 없는 사랑, 변함 없는 사랑, 끈질긴 사랑, 다함 없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우리에게 극명하게 보여 줍니다. 그 사랑은 두 팔을 활짝 벌려 모든 것을 주는 사랑이며,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다 내어 주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 앞에서 우리는 우리의 사랑이 얼마나 덧없고 깨지기 쉬우며 한계적인지를 깨닫습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사랑의 위선을 폭로합니다. 우리의 사랑으로는 아무런 희망이 없음을 증거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십자가 아래에 우리의 모조품 사랑을 내려 놓고 하나님의 사랑을 구합니다. 그 사랑을 체험하는 것이 바로 주님을 아는 것입니다. 그 사랑이 우리의 생명이기에 우리는 힘써 주님을 찾고 알아야 합니다. 그 사랑이 우리에게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3 thoughts on “호세아서 6장: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

  1. 조변 석개하는 우리의 불신을 호세아를 통해 말씀해 주시며 지금도 늦지 않으니 회개하고 주님을 알고 찾으면 또 다시 용서하시고 사랑을 하시겠다는 주님의 변함없고 끈질긴 사랑을 깨우치는 아침입니다.
    세상에 초점이 마추어 있는 내 삶을 회개하고 주님을 찾고 또 알기를 원하며 주님의 사랑 안에서 안식을 즐기는 지혜를 주시고 주님의 정의에 순종하는 믿음으로 오늘 하루의 삶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주님의 길에서 벋어나지 않는 하루가 되도록 주님의 지혜를 구하는 아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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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겉으로는 교회에서 공동 예배를 드리는 농부의 마음과 생각이 콩 밭에 있는것이
    제 모습입니다. 생각과 꿈, 가슴과 마음. 손과 발, 온 몸으로 온전히 예배 드리기
    원 합니다. 신실한 삶으로 주님 사랑, 이웃 사랑하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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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여호와를 알자. 우리가 여호와를 아는 데 전력하자.” 호세아가 내린 처방입니다. 지식은 우리의 이성이 작동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마음을 움직이고 삶으로 흘러가지 않으면 그 크기가 커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하나님을 학문 공부하듯 해서 알게되는 것이 아닐겁니다. 연구해서 알아지는 분, 공부한만큼 진도가 나가는 대상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신비 그 자체이시며 우리의 생각과 언어로 품을 수 없습니다. 알 수 없는데도 알아야 하는 하나님…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그분을 사랑한다는 뜻이고 그분을 사랑한다는 것은 나는 아무 것도 주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를 지우는 일, 빼는 일, 없애는 일에 전력을 한다는 것도 참 신비한 일입니다. 알고 있는 것을 반대로 뒤집기, 가던 길에서 돌아서 걷기…. The Great Mystery, The Great Paradox, The Great One…my Father, my Mother, my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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