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서 10장: 두 가지 죄

해설:

1절부터 8절까지는 호세아가 이스라엘의 운명을 두고 쏟아 놓은 예언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은 물질적인 풍요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 풍요가 지속되고 더 커지게 하기 위해 바알 제단을 늘리고 더 많은 돌기둥을 세웁니다(1절). 그들은 야곱이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던 베델(‘하나님의 집’)에 금송아지 신상을 세워 바알을 섬겼습니다. 그래서 호세아는 그곳을 벳아웬(5절, ‘사악함의 소굴’)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심판의 날이 이르면 그들이 쌓은 제단은 폐허가 되고 그들의 우상들은 모두 재가 될 것입니다. 

9절부터 15절까지는 호세아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기브아에서 죄를 짓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다고 고발하십니다(9절). 하나님은 그들이 두 가지 죄를 범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는 주 하나님을 떠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상을 섬긴 것입니다(10절). 하나님은 이 두 가지 죄로 인해 이스라엘을 심판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신 이유는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라”(12절)는 뜻이었는데, 그들은 “죄악의 씨를 뿌리고, 반역을 거두었”(13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기보다 “병거와 많은 수의 군인”을 더 믿었습니다. 

살만(14절)은 호세아 시대에 모압을 다스리던 왕입니다. 당시에는 인간의 야만성이 절제없이 표출되던 시대입니다. “그 날에 자식들이 박살 난 바로 그 바위 위에서 어머니들마저 박살 나지 않았느냐?”(14절)는 말은 살만이 얼마나 잔인하게 점령지 주민들을 살륙했는지를 암시합니다. 하나님은 그것과 같은 일이 이스라엘에도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15절). 그 예언대로 앗시리아 왕 산헤립은 잔이무도하게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점령합니다. 

묵상:

하나님은 예언자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의 멸망을 예언하시면서 “참으로 나의 백성이 두 가지 악을 저질렀다. 하나는, 생수의 근원인 나를 버린 것이고, 또 하나는, 전혀 물이 고이지 않는, 물이 새는 웅덩이를 파서, 그것을 샘으로 삼은 것이다”(렘 2:13)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죄에 대해 호세아를 통해 하신 말씀과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는 근본적으로 두 가지 죄로 소급됩니다. 하나는 하나님에게 등졌다는 죄요, 다른 하나는 우상을 섬겼다는 죄입니다. 마땅히 영광을 돌려야 할 대상인 하나님을 외면했다는 것이 가장 큰 죄이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영광을 헛된 우상에게 바쳤다는 것이 또 다른 죄입니다. 그 결과, 정의를 뿌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도록 지어진 인간이 죄악의 씨를 뿌리고 반역을 거두는 왜곡과 타락이 이르렀습니다.

이스라엘과 유다를 멸망에 이르게 한 죄가 오늘 우리 시대에도 여전합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도 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그것은 우상 숭배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의 자리에 다른 것을 올려 놓고 섬기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잡신을 그 자리에 올려 놓는 사람들도 있고, 사람이나 물질을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 놓고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진정으로 자유한 삶이라고 주장합니다. 

우리 시대도 모두가 눈 질끈 감고 “죄악의 씨를 뿌리고 반역을 거두며” 멸망의 길로 미끄러져 가고 있는 것 아닌가 싶어서 두렵습니다.  

3 thoughts on “호세아서 10장: 두 가지 죄

  1. 죄의 근원을 책망하며 호세아를 통해 수 없는 경각심을 불러 이르키지만 끝까지 우상 숭배로 빠지는 이스라엘을 통해 지금의 우리 삶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점검해 봅니다.
    하나님의 정의를 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라고 하는데 그 반대로 불의가 판을 치며 저주와 Hate가 만연한 현실에서 주님의 은혜를 간절히 간구합니다.
    우리의 자발적인 의지와 결심으로 되는 일이 아니고 주님의 영으로 변화 된 삶으로 바꾸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인간의 근본을 바꾸어 주시어 정의와 사랑과 평화가 지배하는 세상을 꿈 꾸어 봅니다.
    남아공 선교 팀 잘 이끌어 주시어 사랑의 씨를 많이 뿌리고 주님의 은혜가 충만 한 선교 여행으로 이끌어 주시고 대원들 하나 하나 잘 지켜주시어 선교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 오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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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나친 풍요는 주님을 등지는 지름길이고, 우상(돈)을 섬기는 타락의 신작로 임을
    깨닫게 하시는 경고입니다. 더 늦기전에 조국과 미국땅을 향하여 권면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이웃과 더불어 청종하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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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돌이켜 돌아올 수 있는 때가 있고, 돌이켜도 올 수 없는 때가 있는가 생각해 봅니다. 너무 많이 가서, 너무 깊이 들어가서 다시 돌아나오기는 불가능한 시점이란 것이 있구나 싶습니다. 종국을 향해 치닫는 잘못된 일들은 다 돌이킬 수 있는 때를 놓쳤기 때문에 다 끝날 때까지 그렇게 가다 망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게 참 무서운 일입니다. 기회를 놓치는 것. 듣지 못하는 것. 바꾸지 못하는 것….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하나님 앞에 숨지 않고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있게 하소서. 하나님을 등지지 말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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