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장 35-51절: 와서 보라!

해설: 세례 요한은 자신의 때가 기울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자신의 사역을 정리할 때가 온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자들과 같이 서 있다가 예수님이 지나가시는 것을 보자 "보아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다"(36절)라고 말합니다. 그 말은 곧 "이제 저 분을 따라가라"라는 뜻이었습니다. 그들이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음을 알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던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진정으로 큰 인물이었습니다. 당시에 스스로를 메시아로 내세우며 … Continue reading 요한복음 1장 35-51절: 와서 보라!

요한복음 1장 1-34절: 빛으로 오신 말씀

해설:  "태초에"(1절)라는 말은 창세기 1장 1절을 생각하게 합니다. 하지만 말은 동일하지만 그 의미는 다릅니다. 창세기 1장 1절의 태초는 하나님께서 창조 사역을 시작하실 때를 가리키고, 요한복음 1장 1절의 태초는 창조 사역을 시작하기 이전의 때를 가리킵니다. "창조 사역을 시작하기 이전의 때"라는 말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천지 창조 후에야 시간 개념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언어는 시간과 공간 안에서 … Continue reading 요한복음 1장 1-34절: 빛으로 오신 말씀

시편 114편: 하나님의 영토

해설: 이 시편도 역시 유월절 식사를 시작하면서 부르는 찬양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하여 내심으로 "유다는 주님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다"(2절)고 말합니다. "성소"는 하나님이 계신 곳입니다. 지리적으로 말하자면 시온 산에 성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의미적으로는 유다 백성 자체가 하나님의 성소입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과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영토는 가나안에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 Continue reading 시편 114편: 하나님의 영토

시편 113편: 낮은 곳에 임하시는 주님

해설: 시편 113편부터 118편까지는 '할렐 시편'으로 불리는 한 묶음의 찬양 시편입니다. 이 시편들은 이집트로부터의 해방을 기념하는 유월절 식사에서 불렸습니다. 113편과 114편은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불렀고, 나머지는 식사 후에 불렀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나눈 마지막 만찬은 유월절 식사였습니다. 식사가 끝난 후에 "그들은 찬송을 부르고, 올리브 산으로 갔다"(마 26:30)고 마태는 기록하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찬송은 115편부터 118편까지를 … Continue reading 시편 113편: 낮은 곳에 임하시는 주님

시편 112편: 경외하는 사람의 복

해설: 이 시편도 111편처럼 각 행의 첫 글자가 히브리어의 알파벳 순서를 따라 지어졌습니다. 앞의 시편에서 하나님을 경외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했다면, 이번 시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받을 추복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제대로 안다면 그분을 경외하고 그분의 계명을 즐거워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계명을 즐거워하는 다른 이유나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그것 자체가 좋아서 … Continue reading 시편 112편: 경외하는 사람의 복

시편 111편: 홀로의 신앙은 없다

해설: 이 시편은 22개의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를 따라 지어진 시편입니다. 이것은 시인의 문학적 능력의 표현이기도 하고 읽는 사람들이 기억하기 쉽도록 돕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알파벳의 순서를 따라 첫 글자를 기억하면 훨씬 암송하기에 쉽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정직한 사람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서 주님께 감사 드리겠다"(1절)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정직한 사람"은 "경건한 사람", "의로운 사람" 혹은 "신실한 사람"이라고 표현할 … Continue reading 시편 111편: 홀로의 신앙은 없다

시편 110편: 메시야에 대한 예언

해설: 이 시편은 다윗이 지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 시편을 메시야에 대한 예언으로 읽었고, 예수님도 그 해석을 받아 들이셨습니다. 그래서 이 시편은 신약성경에서 가장 자주 인용된 구약 본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시기를"(1절)에서 앞의 "주님"은 성부 하나님을 가리키고 뒤의 "주님"은 메시야를 가리킵니다. "너의 원수들"은 하나님의 뜻에 반역을 선택한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어두운 … Continue reading 시편 110편: 메시야에 대한 예언

시편 109편: 기도는 과정이다

해설: 이 시편은 모든 경건한 이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저주시편' 중 하나입니다. 저자는 다윗으로 되어 있습니다.  먼저 그는 하나님께 "잠잠히 계시지 마십시오"(1절)라고 기도합니다. 자신의 억울하고 분한 사정을 살피시고 바로잡아 달라는 호소입니다. 그는 지금 "악한 자와 속이는 자"(2절)로부터 근거도 없는 비난과 고소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들을 사랑하여 그들을 위하여 기도를 올리건만"(4절) 그들은 "선을 오히려 악으로 갚고, 사랑을 … Continue reading 시편 109편: 기도는 과정이다

시편 108편: 기도의 능력

해설: 이 시편은 '다윗의 찬송시'로 되어 있습니다. 이 시편에는 앞에 나왔던 다윗의 두 시편이 결합되어 있습니다. 1절부터 5절까지는 57편 7-11절과 같고, 6절부터 13절까지는 60편 5-12절과 같습니다. 다윗이 과거에 당했던 것과 동일한 위기를 이스라엘이 만났을 때, 어떤 시인이 다윗의 두 시편을 결합하여 새로운 기도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시인은 먼저 자신의 마음을 정했다는 사실을 반복하여 강조합니다(1절). 결심의 … Continue reading 시편 108편: 기도의 능력

시편 107편: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심

해설: 이 시편으로써 제 5 권이 시작됩니다. 이 시편은 공적 예배 중에 교독문 혹은 교독송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주님께 감사드려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라는 후렴구가 네 번 반복되고(1-3절, 8절, 15절, 21-22절), 후렴구가 끝날 때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신 행동이 네 번 묘사됩니다(4-7절, 9-14절, 16-20절, 23-42절).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묘사하는 중에 "그들이 그 고난 가운데서 주님께 … Continue reading 시편 107편: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