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8장: 받은 은혜를 따라

해설:

사도는 마케도니아 여러 교회가 흉년으로 인해 고통 받는 예루살렘의 성도들을 헌금으로 돕는 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1절). 그들은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 있었지만 더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는 예루살렘의 성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금을 했습니다(2-3절). 그들은 예루살렘의 성도들을 돕는 것을 “특권”(4절)이라고 여겼고, 그들의 능력 이상으로 헌금을 했습니다. 그들의 헌금을 이야기하면서 바울은 “먼저 자신들을 주님께 바치고, 우리에게 바쳤습니다”(5절)라고 말합니다. 믿음으로 드리는 헌금은 사람에게 가는 것이지만 먼저 주님께 드려지는 것임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사도는 고린도 교인들도 이 헌금에 참여하게 하려고 디도를 파견했습니다(6절). “은혜로운 일”(6절)은 “은혜로써 하는 일”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은혜를 베푸는 일”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헌금은 곧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를 따라 은혜를 베푸는 일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모든 일에서 뛰어난 사람들이므로 헌금을 하는 데 있어서도 뛰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합니다(7절). 여기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델로 제시합니다. 그분이 “부요하나, 여러분을 위해서 가난하게 되셨던”(9절) 것처럼, 그분의 은혜를 입은 우리도 다른 사람을 부요하게 하기 위해 우리 자신을 비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6장 2절에서 바울 사도는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매주 첫 날 예배로 모일 때마다 헌금을 모아 놓으라고 부탁한 적이 있습니다. 사도는 “여러분은 지난 해부터 이미 이 일을 실행하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그렇게 하기를 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그 일을 완성하십시오”(10-11절)라고 말합니다. 아마도 중도에 헌금에 대한 열정이 식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헌금 드리는 일에 다시금 열정을 내라고 권합니다(12절). 그렇게 헌금을 강조하는 것은 그들에게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려울 때 서로를 돕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13-15절).

바울은 자신과 동일한 열정을 디도에게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디도는 열정을 가지고 고린도 교회에 갔습니다(16-17절). 또한 디도와 함께 형제 두 사람을 같이 보냈는데, 바울은 그들이 신실한 사람이라고 칭찬합니다(18절, 22절). 사도는 그들을 보낸 목적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이고 좋은 뜻을 이루기 위함입니다(19절). 한편, 바울은 많은 헌금을 관리하는 일에 있어서 조금도 의심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밝힙니다(20절). “우리는 주님 앞에서뿐만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도, 좋은 일을 바르게 하려고 합니다”(21절)는 말씀은 기억해 둘만합니다. 바울은 마지막으로 디도와 함께 갔다가 그곳에 머물고 있는 또 다른 동역자를 잘 대해 달라고 부탁합니다(22-24절).

묵상: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온 우주의 주인으로서의 당신의 위치를 내려 놓고 자신을 낮추어 종의 모습으로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비우심과 낮추심을 통해 구원을 얻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빌립보서에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2:5)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이란 다른 사람을 부유하게 하기 위해 자신을 비우려는 마음입니다. 그것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받은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그 은혜가 우리 안에 채워지면 우리는 두 손에 잡았던 것을 놓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나의 것을 내어 줄 수 있습니다. 

믿는 이의 삶에 헌금과 구제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은혜를 제대로 경험한 사람이라면 헌금드리는 일과 구제하는 일에 받은 은혜만큼 넉넉해야 합니다. 우리의 헌금과 구제는 우리가 가진 재물의 분량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만큼 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미 받은 은혜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면 헌금과 구제에 인색해서는 안 됩니다. 힘껏 바치고 드린 다음에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은혜 받은 사람의 바른 마음입니다.  

2 thoughts on “고린도후서 8장: 받은 은혜를 따라

  1. 오늘은 믿음의 헌금과 구제에 대해 주시는 말씀을 접합니다, 드릴 때는 늘 기쁜 마음으로 드리고 또 각자의 형편에 맞게 믿음으로 드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말씀을 통해 나는 지금 기쁜 마음으로 내 형편과 믿음에 맞게 헌금을 하는지 자성해 봅니다.
    모든 일을 할 때에 주님 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나 그 선행의 과정이 올바르고 정직하게 행하라는 말씀이 좌우명이 되어 오늘을 사는데 지침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속에서 지비로운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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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모든것을 아시는 주님앞에서도 머리를 굴리는 이기심을 고백합니다.
    십자가 앞에서 다시금 무릎을 끓습니다.
    온세상의 무엇으로도 갚을수 없는 은혜와 사랑을 잊지않도록 도와주십시오.
    모든것을 포기하고 이웃과 함께 사랑의 길을 걷는 오늘이 되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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