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1장 1-18: 모든 것이 헛되다?

해설: 전도서는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1절)이 지은 어록입니다. 기독교회는 이 왕이 솔로몬을 가리킨다는 유대교 전통을 받아 들입니다. 바로 앞에 나오는 잠언도 역시 솔로몬 왕의 어록으로 되어 있습니다(잠 1:1). 잠언은 실용적인 지혜를 적은 책이라면, 전도서는 인생과 세상 질서에 대한 수상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잠언은 이 세상에서 성공하기를 힘쓰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고, 전도서는 철학적이고 실존적인 의문을 … Continue reading 전도서 1장 1-18: 모든 것이 헛되다?

마태복음 1장 1-17절: 때가 찼을 때

해설:  저자들은 대개 책을 쓰려 할 때 어떤 이야기로 시작하느냐의 문제를 두고 숙고에 숙고를 거듭합니다. 첫 이야기가 그 책의 방향을 정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첫 이야기를 통해 독자의 마음을 사로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태는 족보를 첫 이야기로 선택합니다. 오늘의 독자들에게 이것은 아주 매력 없는 이야기입니다. 처음 성경을 접한 사람들에게 족보는 마태복음뿐 아니라 신약성경 전체에 대한 흥미를 … Continue reading 마태복음 1장 1-17절: 때가 찼을 때

인사 드립니다

<사귐의 소리 2019>에 참여하신 영적 친구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2019년이 이제 사흘 남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이 공간을 통해 여러분을 만나고 또한 섬기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여깁니다. 선교 여정 중에 시차 문제로 인해 몇 번 늦게 전송된 것 외에는 매일 정한 시각에 말씀 해설과 묵상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도록 영적 건강과 육적 건강을 … Continue reading 인사 드립니다

누가복음 2장 41-52절: 나는 누구인가?

해설: 누가는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에서 곧바로 열두 살 때의 일로 건너 뜁니다. 유년기와 청소년 기의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는 망각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초대 교인들에게 그것은 관심 밖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로서 예수께서 하신 말씀과 행적만이 관심의 대상이었습니다. 초대 교인들은 신앙 교육이나 전도를 위해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들을 수집하고 전달했는데, 이 과정에서 그분의 어린 시절 이야기나 … Continue reading 누가복음 2장 41-52절: 나는 누구인가?

마태복음 2장 13-23절: 하나님의 방법

해설:  새로운 왕의 탄생으로 인해 자신의 삶의 터전이 흔들리는 것을 감지한 헤롯 대왕은 그 왕을 제거함으로써 안정을 꾀하려 했습니다. 그는 동방 박사들이 자신에게 보고하지 않고 사라져 버렸다는 사실을 알고는 군대를 시켜 베들레헴 지경에 있는 두 살 이하의 남자 아이를 살해 하라고 명령합니다(16절). 당시 베들레헴 인구를 감안해 보면 그리 많은 수는 아니었을 것입니다만, 한 순간에 아들을 … Continue reading 마태복음 2장 13-23절: 하나님의 방법

마태복음 2장 1-12절: 모든 인류의 구원자

해설: "동방 박사"(1절)는 지체 높은 귀족이 아니라 무명의 점성가들로 추정됩니다. 별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사람의 운명과 미래 역사를 점치는 사람들입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점성술로 먹고 사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뭔가 더 크고 영원한 희망의 징조를 찾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장차 유대인의 왕이 될 사람이 태어났다는 사실을 감지했습니다. 그들은 그 왕에게서 특별한 징조를 보고는 찾아가 … Continue reading 마태복음 2장 1-12절: 모든 인류의 구원자

요한복음 1장 1-18절: 빛으로 오신 ‘그 말씀’

해설:  "태초에"(1절)라는 말은 창세기 1장 1절을 생각하게 합니다. 하지만 말은 동일하지만 그 의미는 다릅니다. 창세기 1장 1절의 태초는 하나님께서 창조 사역을 시작하실 때를 가리키고, 요한복음 1장 1절의 태초는 창조 사역을 시작하기 이전의 때를 가리킵니다. "창조 사역을 시작하기 이전의 때"라는 말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천지 창조 후에야 시간 개념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언어는 시간과 공간 안에서 … Continue reading 요한복음 1장 1-18절: 빛으로 오신 ‘그 말씀’

누가복음 2장 22-40절: 사명으로 산다는 것

해설:  율법에 의하면, 아들을 낳은 여인은 삼십 일 동안 부정합니다(레 12:1-4). 삼십 일이 지나면 율법 규정에 따라 정결례를 행해야 합니다.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에서 하룻길도 되지 않는 곳에 있었기에 요셉과 마리아는 성전에서 정결례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기간이 찼을 때 그들은 정결례를 드리기 위해 성전으로 올라갑니다. 그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율법 규정에 따라 비둘기 한 쌍으로 제물을 … Continue reading 누가복음 2장 22-40절: 사명으로 산다는 것

누가복음 2장 1-21절: 위대한 반전

해설: 예수께서 태어나실 즈음에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는 제국 내의 모든 국민에게 호적 등록을 하라는 칙령을 내립니다(1절). 그것은 제국을 통치하는 한 방법이었고 또한 세금 수입을 위한 것이기도 했습니다. 호적 등록을 하려면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가야 했으므로 요셉은 임신한 마리아를 데리고 나사렛에서 베들레헴으로 내려갑니다(4-5절). 그들이 그곳에 머물러 있는 동안에 해산할 날이 이르렀는데, 여관에 방이 없어서 " 포대기에 … Continue reading 누가복음 2장 1-21절: 위대한 반전

누가복음 1장 67-80절: 평화의 길

해설: 10개월 만에 입이 열린 사가랴는 성령으로 충만해져서 노래하며 예언을 합니다(68-79절). 먼저 그는 하나님께서 조상들에게 주신 구원의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셨다는 사실로 인해 찬양을 드립니다(68-75절). 하나님은 오래 전부터 예언자들을 통하여 메시아를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70절). 유다 백성은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학수고대 했지만 수백 년이 지나도 그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사가랴는 자신의 아들을 통해 그 … Continue reading 누가복음 1장 67-80절: 평화의 길